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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병, 재활용이 아닌 재사용해서 친환경 생활 실천하자
에코칙			추천 0 조회 4250

○ 재활용? 재사용!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분리수거를 통해 1주일에 한 번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죠~ㅎㅎ 그러나 모든 종류의 폐기물 재활용이 반드시 친환경 생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바로 빈 병 때문이에요~ ‘신경 써서’ 버린 빈 병들은 마대 통째로 수거 차량에 실린뒤 차량은 여러 곳에서 수거한 빈 병 자루를 아무렇게나 실은 답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활용쓰레기 선별장으로 향해요ㅎㅎ 덜컹거리는 차량 적재함에서 빈 병들은 이리저리 부딪히고 상당수는 파손된답니다 천신만고 끝에 선별장에 도착해도 자루를 옮기고 빈 병을 쏟는 과정에서 또 깨질 수밖에 없어요ㅠ.ㅠ 일반적으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유리병만큼은 예외에요!!!! 유리병 가운데 소주병 맥주병 청량음료병은 재활용보다 재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거~^^ 재사용은 상태가 온전한 빈 병을 살균 및 세척한 뒤 다시 사용하는 것이에요ㅎㅎ 반면에 재활용은 녹여서 다시 유리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랍니다 일반적으로 주스병 드링크병 우유병 등이 해당되요ㅎ 소주병이나 맥주병 청량음료병은 만약 조금이라도 파손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답니다! 흔히들 가정에서 소주병에 기름을 넣어 사용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세척이 어려워 재사용할 수 없어요ㅠㅠ 재사용을 하려면 가정은 물론이고 폐기물 수거 과정에서 남다른 주의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ㅎㅎ 19일 사단법인 한국용기순환협회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출고된 소주, 맥주, 청량음료는 약 52억 병. 이 가운데 회수된 빈 병은 약 50억 병으로 회수율은 98%가 넘는데요~ 그러나 회수된 병 가운데 파손이나 오염된 병은 15%로 7억5000만 병에 이른답니다!! 빈 병 재사용 횟수도 5∼10회에 그치고 있구요ㅎ 반면에 독일은 재사용 횟수가 40∼50회가 넘고 일본은 재사용률이 94%에 이르고 핀란드 캐나다의 빈 병 재사용률도 각각 98.5%와 96%정도 에요^^ ○ 유리병은 친환경 용기 국내 소비자들은 유리병 대신에 페트병이나 금속캔 사용을 선호하죠~! 무게가 가볍고 유리병처럼 깨지지 않기 때문이에요ㅎㅎ 해외에서 보기 힘든 페트병 맥주가 국내에 등장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 페트병이나 캔 사용이 늘면 이를 담는 비닐이나 종이상자 사용도 덩달아 늘어나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답니다~ 유리병을 재사용하면 페트병이나 금속캔에 비해 훨씬 친환경적이에요!! 페트병 100만 개를 만들 때 나오는 온실가스는 어린 잣나무 6561그루를 심어야 줄일 수 있다는거 아세요? 금속캔 100만 개는 어린 잣나무 124그루, 유리병 재활용은 1250그루를 심어야 온난화를 막을 수 있어요!!! 반면에 유리병 재사용은 잣나무 15그루 정도의 온실가스만 배출된답니다^^ㅎㅎ 한국용기순환협회는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위해 소비자들이 빈 병을 쉽게 반환할 수 있도록 수도권 등지의 대형마트 10여 곳에 ‘빈병보증금환불센터’를 설치했어요~ 이곳에 빈 병을 가져가면 개당 20∼300원씩의 보증금을 받을 수 있구요!! 올해 6월에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국내 1호 용기순환센터가 문을 열었답니다ㅎ 하루 평균 1만2000∼1만5000병이 이곳을 거쳐 재사용되구요~ 이곳에는 국내 유일의 빈 병 재사용 홍보관인 ‘생명 담은 빈병 이야기’도 운영한다고 해요^^ 일상생활 속에서 빈 병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요ㅎㅎ 용기순환센터는 전국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랍니다~ 음료나 술을 마시고 나서 가까운 마트에 가지고 가 빈 병을 반환하고 보증금을 환불받는 것이 빈 병의 반복 사용을 위한 첫걸음이랍니다!! 파손과 오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병마개를 닫아 반환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거 꼭 기억하시고 실천해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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